<세월>호 사고 여파가 해운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선주협회와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별수사팀은 선주협회와 전해총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서울 집무실도 건물 10층에 자리하고 있지만 압수수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압수수색에 대비해 중요 문서 등을 버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해운조합 관계자 3명 중, 단순 가담자 1명을 제외하고 2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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