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이 영도 굴항에 감시장비를 설치·운용하고 24시간 집중감시체제를 가동한다.
부산세관은 안보위해물품 등 밀반입 사전차단을 위해 영도 굴항에 감시장비 설치·운용으로 24시간 집중 감시체제를 구축,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남항 일대는 1일 평균 450여척의 선박이 정박하고 있어 매우 혼잡하지만 출입구에 경비인력이 전무한 상태다. 부산세관은 그동안 해경 및 유관기관과 총기 및 마약류 등 안보위해물품의 밀반입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는 등 감시체제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통선의 경우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설치돼 있지 않아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으로 추적감시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부산세관은 감시장비를 설치해 24시간 집중 감시체제를 구축, 불법 통선에 의한 총기·마약류 등 안보위해 물품 단속으로 밀반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등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합동단속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부산항의 불법 통선을 이용한 총기·마약류 등 안보위해물품의 밀반입 사전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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