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이 개원 30주년 기념 행사를 17일 오후 1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해양정책 ·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제1부 글로벌 오션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과 제2부 KMI 개원 30주년 기념식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1부에선 유네스코 산하 IOC(국제해양학위원회) 구나르 쿨렌버그 전 의장, 미국 델라웨어대 빌리아나 시신생 교수, 미국 워싱턴대 데이비드 플루하티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의 기조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KMI 김성귀 원장을 좌장으로 기조발표자 3명을 비롯해 미국 이스트웨스트센터 찰스 모리슨 소장, 식량농업기구(UN FAO) 라센 아바부시 국장,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하동우 국장,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스테판 로스 사무국장, 독일 해운경제물류연구소(ISL) 한스 디트리히 하시스 소장, 서강대학교 전준수 대외부총장이 나와 종합토론을 벌인다.
2부는 KMI 홍보 동영상 및 30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석 내빈 축사, KMI 30년사 제작보고, 공로패 증정, 축하떡 커팅, 만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KMI의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홍윤식 국무차장,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전윤철 전 감사원장, 조정제 전 해양수산부 장관, 유삼남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 KMI 전임 원장 등 해양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KMI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해양 수산 및 해운 · 항만 정책 연구를 통한 정부 정책 수립 지원을 목표로 설립해 걸어 온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이 일류 해양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 방향 제시를 위해 참석한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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