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로지스틱스가 남부발전 장기용선 계약에 투입할 파나막스 벌크선 1척을 구입했다.
유니코로지스틱스는 자회사인 유니코해운이 싱가포르 ADK마리타임으로부터 7만3762t(재화중량톤)급 <칼립소>(KALYPSO)호를 중국 칭다오에서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매입한 벌크선은 지난 1997년 일본 스미토모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UK P&I에 가입해 있다.
인수된 파나막스선박은 <유니코스텔라>(사진)로 이름 붙었다.
유니코로지스틱스는 지난해 12월 남부발전과 체결한 장기 연속항해용선(CVC) 계약에 이 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16년부터 12년간이며, 유니코로지스틱스는 연간 90만t 규모의 연료탄 수송을 통해 총 10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유니코로지스틱스의 선대는 2만8천톤급 1척, 3만4천톤급 1척, 7만4천톤급 2척 등 벌크선 4척으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국내외의 대형 화주들과 CVC 또는 COA(장기용선계약)를 확보하고, 선복을 늘려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기반으로 중견선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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