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성동조선해양과 11일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맞춤형 교육과정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의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고 현장에 투입·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체결됐다.
향후 양 기관은 성동조선해양 트랙 운영위원회를 구성, 한국해양대 조선해양 관련 학과 3학년 재학생을 매년 10명 내외로 선발키로 했다. 선발된 학생에게 한국해양대는 장학금, 해외연수기회 등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성동조선해양에서는 현장실습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이를 이수한 졸업생 중 성동조선해양의 채용기준을 만족한 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해양대는 참여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성동조선해양은 조선해양분야 우수인력확보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끈끈한 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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