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시의 발해 페리가 매선하기로 한 중고 크루즈 객선 <코스타 보이저>(24,391톤, 정원 832명, 2000년 건조)가 5월 초에 중국에 도착한다. 3월 말 이탈리아를 출항 했으며 올 여름부터 영업 항해에 투입된다.
<코스타 보이저>는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본사•제노바)가 유럽에 투입했던 소형 플리트이다. 그리스의 구 로열 올림픽 크루즈가 독일 조선소에서 신조되었으나 취항 몇년 후에 도산해 2011년 코스타의 부하선이 되었다.
발해 페리는 중국 동북부의 다롄과 산둥 반도의 옌타이 등을 연결하는 페리선사이다. 중국의 로로 페리 기업으로서는 최대 선사이다. 2월에는 국제 크루즈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 <발해 크루즈>를 홍콩에 설립했다.
현지에 따르면 발해 크루즈는 동선을 <중화태산(中華泰山)>으로 개명했다. 하절기에는 한국 및 일본, 동절기에는 대만 및 동남아시아에 기항하는 코스로 배선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발해 페리는 자회사로서 칭다오에 여행업자를 가지고, 국제 크루즈를 시작하더라도 유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번째 선박의 항해를 기다리지 않고 다음 선박을 구입할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4.8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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