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독일의 크루즈 이용객 수가 내년에는 200만명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250만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독일 유수의 크루즈 항구를 거느리고 있는 함부르크크루즈센터(HCC)가 이러한 시장 전망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크루즈 시장은 미국에 이어 영국과 세계 2위의 자리를 겨루고 있어, 두 나라는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다투는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다. 모두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크루즈선사를 독일에서 다수 거느리고 있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거의 통년 거점항에서 크루즈에 승선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HCC에 따르면 독일 최다 기항 실적을 자랑하는 함부르크항은 올해 186회의 기항 예약이 돼있다. 예정대로 기항하면, 전년 실적을 8% 웃도는 6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함부르크항은 다음 시즌의 공용 개시를 목표로 새로운 터미널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터미널이 완성되면 대형선 거점항화가 한층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크루즈 시장의 확대 경향으로 “역내의 경제 효과도 순조롭게 상승하고 있다”고 HCC는 분석했다.기항지 관광 관련 지출도 늘어나고 있으며, 작년 총액은 1억9200만유로(약 273억엔)로 추정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24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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