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가 유통 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식분할에 나선다.
KCTC는 21일 서울 남대문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제 41기 주주총회에서 2013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감사선임,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주식유동성 확대를 위해 주식분할 내용의 정관변경안도 통과했다.
KCTC는 이후 이사회를 통해 주식 액면가를 5천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고 보통주를 300만주에서 3천만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 승인된 영업보고에 따르면 KCTC는 지난해 매출액 2186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2.1% 성장해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했던 부산 신항 BNCT의 사업초기 누적 적자로 투자손실이 발생하면서 순익은 적자 전환했다.
주요사업 부문별 실적에선 운송부문 매출액은 887억원으로 전년 749억원과 비교해 15.5% 증가했으며, 소화물 수송은 44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4.4% 성장했다. 반면, 하역부문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대비 -12.4%로 뒷걸음쳤으며, 중량물수송 매출액도 전년대비 7% 감소한 204억원을 기록했다.
KCTC의 이윤수 대표이사는“대형 고정고객 유치 확대, 신규 수익 사업 참여 및 수도권 통합 물류센터 신축으로 매출 확배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변화하는 환경에서 회사의 모든 인프라와 역량 활용을 극대화하고 원가관리 및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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