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1 16:49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 대표이사 취임

주총 및 이사회 개최…"모든 역량 저원가체제 구축에 집중"

한진해운이 석태수(59) 사장을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진해운은 21일 본사 사옥 2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석태수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석 사장은 이 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최은영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추대됐다. 석태수 대표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실상부한 한국 해운의 대표로서, 다시 일어서는 한진해운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석태수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메사추세츠(MIT)공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주)한진 대표이사와 한진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진해운은 주총에서 석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이사보수한도 승인,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진해운은 감사위원(사외이사)으로 정경채(61)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또 제3자 배정 신주 발행(4000억원)을 반영해 회사 발행 주식 총수를 2억5천만주에서 4억5천만주로 늘리고 유상증자 배정 방식 유형을 도입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안도 이날 주총을 통과했다.

이사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이 60억원으로 동결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45억원의 이사보수를 집행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매출액 9조8833억원, 영업손실 3076억원을 기록했다. 또 외화환산손실 550억원을 포함해 712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사업별로 컨테이너선 사업이 31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반면 벌크선 사업은 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날 주총은 한진해운 백대현 전무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최은영 회장과 석태수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최은영 회장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회사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밝혔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성실히 수행하고 적극적인 자구계획 실행을 통해 수지개선과 유동성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컨테이너선 사업의 흑자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비용 저효율 선박의 매각 또는 폐선, 적자노선 철수 및 노선합리화, 대대적인 물류비용 절감 등 사업구조조정을 강력히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형선이 투입되는 공동운항 노선을 확대하고 기간항로의 선대 대형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저원가체제구축, 영업력 극대화, 조직역량 강화의 3가지 중점 과제에 집중해 올해 흑자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다음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 분할 신설법인 합병과 조양호 사내이사 및 강영식 기타비상무이사, 공용표 이경호 정우영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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