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는 지난 11일, 부정기선 자회사 NYK벌크프로젝트화물수송(NYK-BP)이 미쓰비시상사와 멕시코정부의 공동 출자 회사 Baja벌크캐리어스로부터 멕시코 선적의 소금수송에 대한 1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특수 설계한 6만2800중량톤급 신조 벌커(2014년 8월 개시 예정)를 정기 대선한다. 수송 서비스의 신뢰성 및 화주의 니즈를 반영한 신조선이 평가를 받아 핸디막스급에서는 이례적으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에서 염전 사업을 통해 생산한 소금을 북미 서안으로 셔틀 수송한다.
신조선은 오시마조선소에서 건조한다. 6만중량톤급 핸디막스를 기준으로 전체 길이를 약 9m 연장해 재화 중량을 늘린다. 또 양하지 설비에 맞추어 이동식 크레인 2기, 벨트 컨베이어, 붐 컨베이어, 호퍼 등의 하역 장치를 추가로 부착한다. 전자제어엔진 탑재 및 선체 형상의 개량 등 최신의 에코쉽 사양도 갖춰져 있다.
신조선의 주요 요록은 전체 길이 209.3×전체 폭 32.26×계획 만재 흘수 12.75m이며, 선적은 파나마이다.
소금은 가성 소다 및 염소 등 소다 공업 원료로 쓰이며, 도로 동결 방지 등에 이용된다. 미츠비시 상사와 멕시코 정부는 각각 49%, 51%를 출자해 멕시코의 게레로네그로에서 세계 최대의 천일염전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연 800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NYK-BP는 NYK 100% 자회사인 히노데유센과 NYK글로벌벌크가 합병해 지난해 10월에 발족했다. 핸디막스, 핸디사이즈 총 130척 규모이며, 중량물선·다목적선 50척 규모를 운항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12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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