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는 지난 7일, NYK와 왈레니우스라인즈가 절반정도 출자한 유럽 역내 주요자동차선사인 유나이티드유로피안카캐리어스(UECC)가 가와사키중공업과 3800대 선적 자동차 전용선(PCTC) 2척의 신조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NG와 중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원 연료 엔진을 채용해 북해·발트해의 유황 산화물(SOX) 규제 강화에 대응한다. 세계 최초로 LNG연료로 항행할 수 있는 자동차선이다.
UECC의 그렌 에드발드센CEO(최고 경영 책임자)는 신조 정비에 있어서 "보다 환경에 친근한 해운을 목표로 설레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디뎠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조선 2척은 가와사키중공업그룹의 중국조선소인 난퉁중원카와사키선박공정(NACKS)에서 2016년 후반에 준공될 예정이다.
두 신조선은 북해, 발트해역에서 주로 LNG연료로 항행할 예정이다. 중유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줄여, SOX와 입자상 물질 배출량을 거의 제로로 만든다.
이 밖의 신조선은 최고 수준의 내빙 사양 아이스 클래스 1A 슈퍼를 적용하는 세계 최대급 자동차선으로, 혹독한 빙해역의 동절기 발트해를 포함해 연간을 통해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체는 전체 길이 181m, 폭 30m이며, 트럭 및 건설 기계 등 대형 차량도 적재 가능한 구조 강도를 갖추고 있다.
ECC는 유럽 역내 항로에서 1060~4750대 급의 자동차선 23척을 운항하고 있다. NYK는 1990년 UECC의 주식을 노르웨이 선사 우그랜드로부터 취득해 자본 참가했다. 1991년부터 왈레니우스의 절반 출자로 이행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1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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