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1 14:32

NYK 유럽자회사, 세계 최초 LNG연료 PCTC선 띄운다

가와사키重서 2척 신조 계약 체결

NYK는 지난 7일, NYK와 왈레니우스라인즈가 절반정도 출자한 유럽 역내 주요자동차선사인 유나이티드유로피안카캐리어스(UECC)가 가와사키중공업과 3800대 선적 자동차 전용선(PCTC) 2척의 신조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NG와 중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원 연료 엔진을 채용해 북해·발트해의 유황 산화물(SOX) 규제 강화에 대응한다. 세계 최초로 LNG연료로 항행할 수 있는 자동차선이다.

UECC의 그렌 에드발드센CEO(최고 경영 책임자)는 신조 정비에 있어서 "보다 환경에 친근한 해운을 목표로  설레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디뎠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조선 2척은 가와사키중공업그룹의 중국조선소인 난퉁중원카와사키선박공정(NACKS)에서 2016년 후반에 준공될 예정이다. 

두 신조선은 북해, 발트해역에서 주로 LNG연료로 항행할 예정이다. 중유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줄여, SOX와 입자상 물질 배출량을 거의 제로로 만든다.  

이 밖의 신조선은 최고 수준의 내빙 사양 아이스 클래스 1A 슈퍼를 적용하는 세계 최대급 자동차선으로, 혹독한 빙해역의 동절기 발트해를 포함해 연간을 통해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체는 전체 길이 181m, 폭 30m이며, 트럭 및 건설 기계 등 대형 차량도 적재 가능한 구조 강도를 갖추고 있다. 

ECC는 유럽 역내 항로에서 1060~4750대 급의 자동차선 23척을 운항하고 있다. NYK는 1990년 UECC의 주식을 노르웨이 선사 우그랜드로부터 취득해 자본 참가했다. 1991년부터 왈레니우스의 절반 출자로 이행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1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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