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로지스틱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냈지만 당기순이익에선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2013년 한 해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2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19.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 흑자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선 건 외화환산이익 감소 등으로 영업외수익이 2012년 250억원에서 지난해 151억원으로 39.7% 줄어든 반면 영업외비용은 235억원에서 250억원으로 6.6% 늘어났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2012년 4051억원에서 지난해 4331억원으로 6.9% 성장했다.
운항수익은 2096억원으로 0.3% 감소한 반면 운송사업수익은 2080억원으로 12.7% 늘어났다. 창고·통관사업수익은 15.4% 늘어난 13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다음달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퇴계로 대우재단빌딩 7층 세미나실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재무제표를 의결할 계획이다.
또 임기 만료되는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외이사 선임도 주총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는 안용남 대표이사(62)와 김정욱 부사장(60), 김상억 상무이사(52) 등이다. 또 사외이사로는 카무르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이한일 부사장(44)과 김우현 부장(33)이 내정됐다.
이밖에 이사 보수 한도액을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인상하는 안건도 주총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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