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이주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건을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일정은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자료에 재산 21억3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재산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예금, 증권 등 모두 19억9000만원으로 기재했다.
이 후보자는 1951년 9월30일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경기고를 거쳐 1974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법학 석사,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정치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그는 1978년 제20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서울고등법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을 거쳐 현재 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민주당 등 야권에선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해양수산 분야 경험과 전문성 부족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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