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팬오션의 매출액이 반토막났다.
팬오션은 지난해 매출액은 2조6904억원을 기록, 2012년의 5조4178억원에 비해 50.3%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241억원의 적자로 계상됐다. 2012년의 -2116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5.9%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9112억원의 손실을 냈다. 2012년 순손실 규모는 4639억원이었다. 1년 새 세 배 이상 손실 폭이 커졌다.
팬오션은 "회생절차 진행에 따른 선대 축소 및 운송물량 급감으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손해배상손실 반영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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