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 울산항만공사가 나섰다.
최근 여수 및 부산에서 해양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울산지방해양항만청과 울산항만공사는‘울산항 위험물 안전관리강화 및 안전의식 제고간담회’와 ‘안전결의대회’, ‘해상교통 위험요소 발굴 TF팀’ 구성 등 울산항 안전도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위험물 하역 전용터미널과 원유부이 소유주 등 16개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이 시행될 계획이다.
울산항만청 관계자는 “울산항은 원유부이, 돌핀부두 등 해상시설이 많고 선박 밀집도가 높아 다른 항만에 비해 해상사고 위험성이 크다”며 “해상시설에 대한 관리권 위임을 비롯해 울산항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사고발생 확률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은 기상영향을 많이 받는 정박지(E-1/E-2/E-3) 및 액체화물 터미널이 많은 관계로 잦은 기상악화로 인한 긴급 이안 및 양묘조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11월25일 새벽에도 울산 방어진 앞바다에서 벌크선과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등 화물선 3척이 잇따라 돌풍에 밀려 좌초된 바 있어 안전에 대한 최선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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