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4 11:33

日 자위대, 해적 모선 포획 공헌

CTF 제휴 이후 처음

오노데라 이츠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1월21일,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돼 다국적으로 해적 대처에 대응하는 제151합동 임무 부대(CTF151)에 참여하고 있는 자위대의 호위함 및 항공기가 해적 모선 포획에 공헌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부터 CTF151에 참여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자위대가 직접 해적에 대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월18일 상선을 호위하던 호위함 < 사미다레 >가 아덴만 동부를 항행중인 민간 선박으로부터, 다우선과 소형선의 습격을 받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 사미다레 >에 탑재돼 있는 헬기를 현지에 급행한 결과, 소형선을 예항하는 다우선을 발견했다. 해적으로 보임에 따라, CTF151사령부에 정보를 제공했다.

동시에, 아덴만의 경계 감시 비행을 하던 자위대의 초계기 P-3C도 현지에 도착해 괴선박을 추적했다. 이후, 사령부의 지시를 받은 프랑스군의 함정이 다우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해적으로 보이는 소말리아인 5명을 구속했다.

다우선은 인도 선적으로 해적이 강탈하여 습격할 모선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승무원은 프랑스군의 출입 검사를 받고 무사히 풀려났다.

습격을 받고 신고를 한 민간 선박에 피해는 없었다. 정부는 아덴만에서 해적 대처에 대응하고 있는 호위함 2척 중 1척과 항공대의 초계기를 CTF151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초기 대응을 한 < 사미다레 >는 CTF151에 따른 경비 임무 "지역 방어(zone defense)"가 아니라, 자위대 독자적인 호위 임무를 하고 있었는데, 오노데라 방위상은 "(일련의 대응은 프랑스군을 포함한)연계 플레이였다. <사미다레>가 곧바로 탑재 헬기를 현장으로 급행한 것으로 인해 해적들에게 큰 압력이 됐다”며, 자위대가 CTF의 일원으로서 공헌한 것을 강조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2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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