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운 대기업 3사 대표는 지난 6일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해운업의 현재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성장으로 돌아서자고 언급했다. NYK의 쿠도 야스미 사장은 "플러스 알파의 서비스로 블루 오션 개척을", MOL의 무토우 코이치 사장은 "독창적인 플랜을 만들어 전원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K-LINE의 아사쿠라 지로 사장도 "종래의 방식을 과감하게 바꾸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3사 대표 모두 도전과 변혁을 호소했다.
NYK의 쿠도 사장은 2013년을 돌아보면서 "침체된 시황과 연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년 상반기에도 256억엔의 경상 흑자를 기록했다"고 평가했으며, 업무의 무리(일본어로 muri), 한결같지 않음(mura), 낭비(muda)를 없애는 3M 해소를 들었다.
해운 시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가가치 서비스 추진에 대해, 드릴쉽 및 FPSO등과 같은 특수선 및 셔틀 탱커의 KNOT사 사업이 궤도에 오른 것도 강조했다.
NYK 로지스틱스의 해공 포워딩 및 콘트랙트로지스틱스 기능 강화, 정기선의 코스트 삭감, 여객선의 이용 촉진·증수책, 비정기선의 장기 계약 증가와 같은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OL의 무토 사장은 "과잉 조선 설비는 계속 존재해 몇년간은 시황이 상승한다고 해도 상한가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한 가운데, 고객의 니즈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장기 안정 수익이 전망되는 LNG(액화 천연 가스)선 및 해양 사업에 경영 자원을 투입하여 사업 확대를 꾀함과 동시에, 시장 의존적인 경영에서 탈피하는 자세를 강조하며,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따른 차별화와 장기 계약 취득 방침을 밝혔다.
또한, 성장 전략의 핵심을 정하여 실행하는 것을 올해의 과제로 하여, 새 분야의 사업 기회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터미널 사업 외에, 셰일 혁명에 따른 상담 및 선박의 환경 규제에 따른 움직임 등 비즈니스 기회를 추구할 의향을 밝혔다.
K-LINE의 아사쿠라 사장은 지키는 것에서 바꾸는 과정의 경영 단계에 대해, 7500대 선적 자동차 전용선 건조 및 벌크 부문의 에너지 절약형 대형 광석선 및 석탄 운반선 건조 방침, LNG선의 장기 운송 계약 취득 등을 예로 들었다.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도 1만 4000TEU형 5척을 건조하기로 2013년도에 결정하였다. "절호의 타이밍에 발주이다”라며, "최신예선이 모두 준공되는 2015~16년까지 업적은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2년부터 구조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 2014년도에는 과거 2년을 능가하는 업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경영 계획에서는 물류 사업 추진과 해양 개발 관련 사업을 중점 강화 분야로 규정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7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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