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벌크선사인 스콜피오벌커스가 새해벽두부터 대규모 신조 발주 계약 소식을 타전했다.
스콜피어벌커스는 11억7100만달러(약 1조2512억원) 규모의 벌크선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케이프사이즈 20척, 캄사르막스 2척 등 신조 척수만 무려 22척에 이른다.
스콜피오는 3개 조선소에 18만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20척을 나눠 발주했다. 수주 조선소는 우리나라 성동조선해양 11척,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 6척, 대우조선해양 해외 계열사인 대우망갈리아조선 2척이다.
성동조선해양에 발주된 선박은 내년 2분기 1척이 인도된 뒤 3분기 3척, 4분기 2척, 2016년 1분기 2척, 2분기 2척 순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에서 짓는 선박은 내년 1분기부터 2016년 3분기까지 분기별로 1척씩 인도된다. 대우망갈리아조선은 2016년 1분기와 2분기에 1척씩 각각 신조선 완공에 나선다.
스콜피오는 이밖에 중국 후둥중화조선소에 2016년 1분기와 2분기 인도 조건으로 8만2000t급 선박 2척을 발주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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