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은 12월 중순, 리퍼 컨테이너 '슈퍼 프리저'를 사용해 참치를 인도양에서 일본 시미즈항까지 수송했다. CMA CGM이 슈퍼 프리저에 화물을 적재해 수송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너스 60도에서 급속 냉동이 가능한 슈퍼 프리저는 생선회용 어패류의 선도를 유지한 채 수송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의 수산 시장에서 거래가 많다.
CMA CGM은 슈퍼 프리저를 일본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냉동 화물에 대응하고 있다.
CMA CGM은 11월 초에 참치를 적재한 슈퍼 프리저 1개를 인도양의 포트 루이스에서 자사가 운항하는 MOZEX 서비스로 선적했다.
포트클랑, 부산에서 이적한 후 12월 12일, 시미즈항에 하역해 무사히 화물을 화주에게 인도했다.
연초에는 같은 서비스 루트에 따라, 슈퍼 프리저에 적재된 참치 제2탄이 1월 중순경 시미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CMA CGM은 앞으로도 일본 참치 수송에 슈퍼 프리저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생선회용 고급 참치 등은 일반적으로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선도를 유지하려면 마이너스 60도까지 냉동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리퍼 컨테이너 안에는 Thermoking사가 제조하는 유닛만이 이 온도대에 대응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특허 관련 문제도 있어, 슈퍼 프리저를 사용하는 것은 특정 선사에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특허가 몇년 전에 끝남으로써 최근에는 이용 선사가 늘어나고 있다.
CMA CGM은 올해 8월 슈퍼 프리저 16개를 정비해 이 시장에 참가했다. 현재는 아직 보유 갯수는 적지만, 장래적으로는 추가 발주해 확충할 방침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2.25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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