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0 14:41
현대상선이 단일 선박건조자금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2억5천184만달러(약
2천8백억원)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동사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굴지의 은행인 「크레디 리
요네(Credit Lyonnais)」은행 본사에서 김충식 사장과 이 은행 ‘장 페를르
바드(Mr.Jean Peyrelevade)’은행장 등 세계 10대 금융기관 대표, 건조사인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5,000 CBM급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건조자금 2억5천184만달러에 대해 금융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 금액은 국제 해운기업이 해외에서 선박건조를 위해 도입하는 자금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이다.
현대상선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통상적인 외자조달 금리보다 1% 이상 저
렴하게 계약했다”며 “IMF 관리체제 이후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 동사의
높은 대외 신용도가 반영돼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계 금융기관 등으로부
터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금융계약에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최대은행 중 하나인 ‘크레디 리
요네’ 은행의 ‘장 페를르바드’ 은행장이 직접 참여했단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현대상선이 선박건조를 위한 해외금융 조달시 전폭적인
협조를 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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