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계가 수산물 소비 촉진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윤재, 한국선주협회장, 흥아해운 회장)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양수산부차관, 전해총 회원 단체장, 수협중앙회 회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인 돕기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해양산업은 2008년 이후로 불황을 겪고 있지만 해양산업과 수산업계가 한가족이라는 의미에서 오늘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행사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보증하며,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시민들에게 수산물 소비를 권장했다.
수협중앙회 이종구 회장은 “국민의 식탁에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윤재 회장은 전해총 및 한국선주협회 회원사가 구매키로 한 1억5천만원의 구매약정서를 수협중앙회 이종구 회장에게 전달했다.(사진) 총연합회는 구매한 수산물 중 일부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 직후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수협중앙회에서 준비한 미역과 오징어 500인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 날 행사에는 이윤수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해운조합 주성호 이사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원장, 한국해기사협회 민홍기 회장,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김일동 이사장,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원찬 이사장, 한국해양기업협회 이재완 회장, 한중카페리협회 윤수훈 회장, 선박투자운용회사협의회 신주선 회장,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김종의 원장 등이 참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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