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7 10:53

STX팬오션, 12월부터 '팬오션'으로 출항

STX 뗀 사명변경 정관개정안 법원에 제출

회생계획 인가를 받은 STX팬오션이 12월부터 회사 이름에서 'STX'를 떼고 본격적인 회사 정상화 절차를 밟는다.

STX팬오션은 사명을 '팬오션주식회사'로 바꾼다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 신청서를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회사측은 법원 허가를 얻어 12월부터는 바뀐 사명으로 새 출발을 할 계획이다. 영문명은 'Pan Ocean Co., Ltd.'다. 사명 변경 계획은 지난 22일 법원의 인가를 받은 회생계획에 포함돼 있다.

그룹 부실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화된 STX와 사실상 단절을 선언한 셈이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9년 만에 팬오션(범양)이란 이름을 되찾게 됐다. STX팬오션은 1966년 범양전용선으로 출발한 뒤 1984년 '범양상선'이란 이름을 바꿨으며  지난 2004년까지 20년간 이 이름을 써왔다. 영문명은 팬오션쉬핑(Pan Ocean Shipping)이었다.

하지만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후 2004년에 STX그룹으로 인수되면서 현재의 이름을 쓰게 됐다. 10년만에 다시 들어간 법정관리로 회사 이름이 제자리를 찾게 된 셈이다.

STX팬오션은 과거 사명인 '범양상선'과 영문명 '팬오션쉬핑' 등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팬오션'이란 사명을 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쉬핑의 경우 최근 파산한 중국 '하이난팬오션쉬핑'도 있어 고객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사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12월에 사명이 바뀌면 본사 및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CI(기업이미지 통합)를 새롭게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공식적으로 바뀐 사명으로 출범하는 건 내년 1월1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팬오션의 최대주주는 지난달 25일부로 14.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으로 변경됐다. 회생계획안 인가와 함께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유천일 대표이사도 회사를 떠났다. 회사측은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임직원 80여명을 정리해고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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