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주협회는 초대형 태풍 하이엔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으로 향하는 일본발 구호 물자의 무상 수송 협력을 시작했다.
선주협회는 “해외 수송 협력은 2005년 수마트라섬 지진, 2011년의 태국 홍수등 회원사들이 솔선수범하여 협력해 왔으나, 해운업에 있어서 필리핀은 특히 관계가 깊은 나라이다. 하루라도 빨리 복구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송을 실시하는 선사는 케이라인 MOL NYK의 세 곳으로 이들 선사는 13일부터 수송에 들어갔다.
실시 기간은 12월 말까지이, 일본 기항지에서 필리핀 기항지의 컨테이너 야드까지 무상으로 컨테이너 수송을 실시한다.
일본선주협회에 의한 재해 구호 물자의 무상 수송 협력은, 동일본 대지진 때에 해외로부터 가설 주택용 자재를 수송했고, 2005년 1월에 수마트라섬 지진으로 해일 피해가 발생했을 때나 2011년 여름 태국 홍수의 복구 지원을 위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때에는 필리핀 선원 고용자 단체인 PJMCC(필리핀 일본 선원 배승 대리점 협회) 및 인도네시아의 선주 협회 등 해외의 해사 관련 단체로부터 성금이 전해지는 등 각국의 해사 클러스터들 사이에서 국경을 넘어선 지원활동이 있었다.
선사 관계자는 "일본 상선대를 지지하는 선원의 70%는 실제 필리핀인이다. 업계로서는 지원을 통해 그들의 공헌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15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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