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연안여객선의 서비스수준 개선을 위한 연안여객선 승선권 무인발권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
연안여객선의 승선권 발권은 타 교통수단에 비교해 발권수단이 부족해 여객이 느끼는 실질적인 서비스 수준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을 받아 왔다.
이에 해운조합은 ‘승선권 발권체계 개선을 위한 무인발권시스템 구축’을 계획해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들과의 사업계획 및 예산관련 협의를 통해 이번 무인발권시스템 구축을 시작하게 됐다.
해운조합은 현재 무인발권시스템 장비(하드웨어) 구입과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14년 1월1일부터 제주취항 터미널에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3년간 33개 터미널에, 총 5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동 무인발권시스템이 가동이 본격화되면 승선권 구매에 혼잡한 시간대 여객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터치스크린 방식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처리하는 여객 중심의 WEB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여객선 이용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