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11 10:28
오는 3월 11일부터 인천/중국 천진항로에 2만6천톤급의 초호화 카훼리선인
천인호가 투입되어 운항에 들어갔다.
동항로에는 그간 1만2천톤급 천인 2호가 운항해 왔으나 한중 카훼리항로 개
설 10주년과 뉴 밀레니엄시대를 맞이하여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
으로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성능과 규모가 크게 증대된 카훼리선으로 대체
투입하는 것이다. 동 카훼리항로(운항사업자 : 진천국제객화항운 대표 南宗
永)는 한중 미수교 상태였던 지난 91년 12월 항로를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약 30만명의 여객과 8만TEU의 컨테이너를 운송함으로써 한중 양국간의 인적
, 물적교류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새로 투입되는 천인호는 604명의 여
객정원과 2백49TEU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시속 23노트의 카훼리선박으로
카페, 사우나실, 전망라운지, 레스토랑, 면세점, 오락실 등 고급 위락시설
을 갖추고 있는 초호화 여객선이다.
진천국제객화항운은 이번 천인호의 투입을 계기로 인천/천진항로의 운항횟
수를 기존의 2주 3회 운항에서 4일 1회 운항으로 증회 운항후, 금면 5월부
터는 1주 2회 운항으로 늘려 원활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운항계획의 인
터넷 서비스실시 등 이용 여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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