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유조선(VLCC) 시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일 중동-극동 항로의 운임(WS)은 전주 대비 5포인트 오른 52.5를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5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일일 용선료 환산은 3만 3000~3만 4000달러로 신예 VLCC의 표준 비용 3만달러대 중반에 달했다.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동절기 수요기를 위해 스폿 용선을 활발히 했다. 미국 멕시코만 및 서아프리카 선적 등 수에즈 이서지역의 증가세도 수급상황을 개선시키고 있다.
현재 스폿 시장에서는 11월 말 선적하는 극동행 화물에서 선주사가 WS 60포인트대로 협상을 시작해 "최고치 갱신을 노리고 있다"고 브로커 관계자는 말했다. 앞으로 구미가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가는 12월 초까지는 순조로운 물동량이 기대되기 때문에 선주사에겐 수익 확보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6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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