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안해운 컨테이너 물동량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 3분기까지 연안해운분야 전체 물동량은 총 1억6918민t으로 전년 동기(1억7366만t) 대비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는 5% 감소, 2분기는 1.8% 감소, 3분기는 0.9% 감소해 감소 폭은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가 고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화물별 누적 물동량을 전년과 비교 분석하면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주요 산업원자재 수요량 감소에 따라 광석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감소했다.
조선과 건설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급감하면서 철강제품은 15.8% 감소했으며 모래와 시멘트는 각각 전년대비 6.5% 6.1% 뒷걸음질 쳤다.
광석은 전환교통 지원사업 등에 따른 석회석 전환물량 증가에 기인해 전년 대비 10.1% 상승했다.
항만별로 누적 물동량을 살펴보면 평택·당진항, 울산항, 동해·묵호항은 각각 전년대비 11.0% 3.1% 1.5% 증가했으나 광양항 부산항 인천항은 21.5% 17.7% 7.8% 감소 등 대부분의 항만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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