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10월8일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차세대 리더의 육성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단행된 이번 조직 개편 내용을 보면 대(大)팀제를 확대해 최대 7단계였던 결재선을 4단계로 축소해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였다. 또한 유사 사업부분의 통폐합을 통해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 1총괄 부사장, 4개 부문, 17본부, 102개 팀을 3부문, 14담당, 3실, 68팀으로 개편했다. 이로써 지난 6월말 44명이었던 임원은 26명으로 40% 줄었으며 팀 수는 모두 34개가 줄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 자율협약을 신청해 채권단의 실사,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7월31일 자율협약을 체결했으며 9월27일 기존 유정형 STX조선해양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날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로써 STX조선해양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노력이 시동을 건 것으로 판단되며, 사업구조 개편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면모로 거듭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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