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지난달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석류홀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항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항 최신 운영현황을 설명하고 항만 발전방향 및 물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이용기업의 편의제고 등 상호 간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KIFFA 김영남 회장은 “평택항은 국내 자동차 물류처리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특화시켜 발전시키는 전략이 필요하고 이용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컨테이너 물량 증대를 위해 중소 포워더들의 이용증진을 이끌기 위한 물류센터 조성, 신속한 검역과 통관을 지원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여야 LCL(소량화물) 화물이 늘 수 있다. 대중국 무역에 있어 평택항이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회원사들에게 적극 홍보해 이용률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승봉 사장은“지난해 평택항은 최단기간 총 물동량 1억톤을 달성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항이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고 물류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자동차 처리 대표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국제물류협회 회원사의 평택항 이용 편의증진과 물류업계와의 공동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회원사의 적극적인 이용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KIFFA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10년 두 기관간에 체결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항만 중요도가 날로 증대되고 있는 평택항을 국제물류업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설명회, 견학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 10월말 또는 11월에는 국제물류업계 CEO를 대상으로 평택항 견학 또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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