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직원과 대산지방해양한만청 직원들의 모습. |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사(지사장 김기수)는 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협력해 27일 흑어도(먹어섬)의 쓰레기를 청소 했다. 이번 쓰레기 청소에는 대산항 유관 업ㆍ단체에서도 참가해 대산지역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탰다.
흑어도는 대산항에서 30분거리에 있는 무인도로 주위에 검은 고기(우럭)가 많아서 흑어도라 불린다. 특히 검은물떼새 및 곰솔과 피나무의 식생이 우수하며, 특정도서로 지정(지정번호 제120호)돼 관리되고 있는 섬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대산지방해양항만청 직원, 대산항 기관ㆍ업ㆍ단체장 등 30여명은 폐어구, 스티로폼 등 섬 지역 곳곳에 떠밀려 내려온 쓰레기들을 말끔히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30여톤의 쓰레기를 선착장이 없는 흑어도에서 육상으로 운송하는 문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사 소속의 선박 2척과 해상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산항 흑어도 쓰레기 수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사장(김기수)은 “해안가 쓰레기는 장마철에 다시 바다로 유입돼 2차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지역 단체와 기관, 대산 내 각 업·단체장들이 협동하여 지역을 깨끗이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보람 있는 활동 이었다”고 밝혔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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