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선 시장에서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의 중고 선가가 급반등했다. 드라이 시황의 케이프 사이즈 스폿 용선 운임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중고 선가는 최근 수준에 비해 200만~300만달러 인상됐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9월 2째 주말의 케이프 사이즈 중고 선가 수준은 전주대비 신조 리세일(전매)이 300만달러 오른 4700만달러이며, 선령 5년 선박은 200만달러 오른 3600만달러, 선령 10년 선박은 200만달러 오른 2350만달러, 선령 15년 선박은 50만달러 오른 1550만달러를 기록했다.
드라이 시황은 케이프 사이즈가 18일자로 전날보다 2483달러 오른 데일리 3만5428달러(주요 4항로 평균)로, 중국의 연휴를 앞둔 선복의 막바지 수요로 인해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재 중고 선가 급반등은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 사이즈는 신조 선가 수준도 조금 올라, 현재 20만달러 증가한 495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그 밖의 유조선 중고 선가는 현재로서는 안정적인 상태이다.
파나막스는 신조 리세일이 2950만달러, 선령 5년 선박은 2100만달러, 선령 10년 선박은 1550만달러로 모두 변동이 없다.
핸디막스는 신조 리세일이 30만달러 오른 2780만달러, 선령 5년 선박은 2150만달러, 선령 10년 선박은 1600만달러로 각각 큰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핸디사이즈는 신조 리세일이 2300만달러, 선령 5년 선박은 1800만달러, 선령 10년 선박은 1300만달러로 모두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유조선의 중고 선가는 전반적으로 제자리 상태다. VLCC는 신조 리세일이 8000만달러, 선령 5년 선박은 5500만달러, 선령 10년 선박은 3500만달러, 선령 15년 선박은 2200만달러이다. 아프라막스는 신조 리세일이 4000만달러, 선령 5년 선박은 2800만달러, 선령 10년 선박은 1800만달러, 선령 15년 선박은 900만달러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9.2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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