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9월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와 함께 ‘2013년 해양환경 국제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해양환경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국제교육훈련에는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 해양관련 정부부처 고위급 공무원 14명이 참석했다.
교육훈련은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 해양쓰레기 관리, 해양수질 모니터링, 해양오염 방제, 기후변화 대응 등 우리나라의 해양환경 관리정책 및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PEMSEA는 글로벌 해양거버넌스, 동아시아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연안통합관리, 연안상태 보고 등에 관한 교육을 제공해 국제적, 지역적 차원의 환경협력과 연안통합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교육훈련에 참석한 롱 리스랙(Long Rithirak) 캄보디아 환경부 부국장은 “한국의 선진화한 해양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훈련에 참석했다”며 “이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OEM 곽인섭 이사장은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며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인근 국가들의 해양환경 관리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7월 PEMSEA의 20번째 회원 기관으로 가입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동아시아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종합적인 해양환경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PEMSEA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 기관 최초로 ‘우수협력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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