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7 09:08

차터링/ 케이프사이즈상승세, 파나막스·핸디사이즈약보합세

[건화물선 매매 시장]

▲케이프 사이즈

9월 둘째 주 케이프사이즈 마켓은 선주 및 하주들 모두 활발한 기간 및 스팟 성약건을 내 놓으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태평양 시장은 주 초반 1일당 평균 1만7천달러 수준에서 시작해 주 후반에는 2만2천달러 수준을 보이며 역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마켓은 1일당 1만6천달러에 보고되면서 상승압력을 받는 모습이며 10월에 톤당 24.8달러의 좋은 수준을 보이면서 마켓 전반적인 상승세의 분위기가 반영된 모습이다.

9월 넷째 주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해 마켓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막스

9월 첫째 주 약간 주춤했던 마켓은 북중국-일본 지역의 확실히 보장된 저운임의 선박에 대해 하주들이 1일당 9천달러 수준의 관심을 가지면서 태평양 수역 단기 용선 마켓 활동이 다시 한번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스팟 운임은 9월 둘째 주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기간 운임 이하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9월에 부정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선주들은 멕시코만 곡물 시즌에 들어서길 기대하며 대서양에 남아 있기를 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핸디/핸디막스/수프라막스

핸디사이즈 유럽대륙 선박들은 타이트했지만 9월 둘째 주 수요 역시 그다지 많은 수준을 보이지는 못했다. 수프라막스선형 동지중해향의 운임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약간의 선복량을 보이고 있긴 했다.

석탄 시장은 핸디막스 선형에 대해 약 1만달러 수준을 지불했지만 선박 공급이 여전히 타이트하면서 선주들은 운임을 더 끌어 올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만 시장은 9월 둘째 주도 약세를 보였다. 프로젝트 카고의 부족으로 하방압력을 받는 모습이며 대서양 항로 수준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수역 가용선복량의 유입으로 9월 넷째 주 역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프리카는 여전히 화물의 부족으로 페르시아 걸프 및 서인도지역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9월 둘째 주 수프라막스선형에 대해 동수역 발의 지중해향은 1일당 8000달러 이하의 수준을 보였다. 남아프리카 마켓 화물의 부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탱커 매매시장]

▲VLCC

9월 셋째 주 AG 마켓은 9월 첫째 주보다 약간 많은 화물이 마켓에 진입하면서 운임이 소폭 상승했지만 주 중반 상승하던 운임이 주 후반 주춤했고 9월 셋째 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아프리카 마켓 또한 10월 초순의 화물이 마켓에 진입하면서 운임이 상승했다.

밸러스터들을 감안하면 가용선복이 많은 편이지만 AG 마켓과 양분될 것으로 보여 9월 셋째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수에즈막스

운임의 하락을 막으려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주들의 압력에 버티지 못하면서 수에즈막스 시장은 전체적인 하락을 보였다.

부족한 화물로 인해 지중해 마켓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서아프리카 마켓으로 배를 돌리는 선주들이 늘고 있고 따라서 서아프리카 마켓 역시 선복이 과다해 운임이 하락하고 있다. 당분간은 이러한 추세를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프라막스

발틱, 영국 및 지중해 마켓은 화물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가용선복이 늘어나면서 운임은 큰 하락을 보였다. 선주들은 9월 둘째 주 발틱발 화물이 거의 성약이 없어 9월말 이 지역들의 화물이 늘어날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

지중해 마켓 역시 계속적인 리비아 사태로 인해 화물이 늘지 못해 가용선복이 늘어 운임이 하락했다. 리비아 사태 해결 전까지는 이렇다 할 상승요인이 없어보인다. AG 마켓은 화물이 소폭 늘어났지만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선박해체시장]

▲방글라데시

상황이 9월 둘째 주보다 악화되면서 방글라데시 시장의 가격은 하락했고 성약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어들은 문의를 내놓지 않은 채 재교섭이나 계약 유찰을 눈여겨보고 있는 입장이다.

많은 바이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쪽에서 오히려 높은 가격을 제시함에 방글라데시쪽으로 선박이 유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당분간 성약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월 셋째 주도 다시 조용한 한 주를 이어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계속된 침체로 인해 성약을 이루지 못한 채 조용한 한 주를 보냈다. 하지만 달러 대비 루피 환율은 주말에 가까워 오면서 상승세를 보여 주말 경엔 약 66 수준까지 회복함에 따라 다소 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또 철강가격도 적게나마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긍정적인 분위기가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선박 해체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어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몇 개월 전보다 가격이 많이 하락해 있는 상황이라 성약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9월 셋째 주 환율이 회복세를 보이면 바이어들의 성약이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경쟁지역보다 좋은 가격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성약은 계속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파키스탄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 및 터키 시장의 강세로 인해 성약이 전무한 한 주를 보냈다. 환율문제는 여전하지만 철강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아직 성약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역시 경쟁력 있는 가격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성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운임 상승에 힘입어 구매 대기자들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파키스탄 바이어들의 성약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9월 셋째 주에도 둘째 주와 비교해 별 다른 차이없는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상이 된다.

▲중국

대형선까지 기수를 중국으로 돌려 성약을 이뤘다. 계속된 높은 수준의 주문과 인도시의 안정성 때문에 선주들이 중국 쪽으로 선박들을 돌리면서 최근 들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선복량에 여유가 있고 환율에도 문제가 없어 당분간은 계속해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셋째 주에도 다수의 성약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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