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라인(K-LINE)은 10일, 유로·엔 전환사채형 신주예약권부 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발행액은 500억엔이며, 조달자금중 200억엔을 LNG(액화천연가스)선, 자동차선 등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유이자부채 상환에 이용한다.
CB 발행일은 9월26일이며, 상환기한은 2018년 9월26일(5년채)이다. 액면가 1000만엔의 CB를 발행하며, 이자는 붙지 않는다.
CB는 전환가격에 달한 시점에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전환가격은 미정이다.
유로 엔이란 주로 일본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엔화를 말한다. 런던 등 일본이외의 해외은행 및 일본은행의 해외지점이 가지고 있는 엔화로, CB 발행액을 조달한다. 전환가격은 통상적으로, 현재의 주가보다 높게 설정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주가 희박화를 예방할 수 있다.
케이라인은 중기경영계획에서 연간 500억엔의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2013년 6월기에 약6000억엔의 유이자부채를 줄일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9.1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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