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는 7000대 선적 자동차선 2척의 옵션(추가 발주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NYK는 지난해 10월에 동형선 4척을 발주했었다. 당시 계약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2척의 옵션을 행사함으로써 NYK의 7000대 선적 자동차선 발주잔량은 6척으로 늘었다.
NYK는 자동차선 120척을 운항하고 있다. 7000대급 자동차선은 파나마운하 확장후의 오버 파나막스형의 대형선으로 이용된다. 선폭은 34.8~35.8m로 기존 6000대급 선박에 비해 폭이 넓어졌다.
이로써 NYK의 자동차선 전체 발주잔량은 6400대 선적 2척, 7000대 선적 6척 총 8척이 되었다.
NYK의 올해 준공 예정 발주잔량은 6400대 선적 자동차선 2척이다. 이미 발주한 7000대 선적 4척은 신쿠루시마(新來島) 조선소에서 2척(2014년 준공예정), 이마바리(今治)조선소에서 2척(2015년 준공예정)씩 건조될 예정이다.
일본발 완성차 수송은 엔저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전망이다. NYK도 올해 전체 수송대수는 지난해보다 4% 증가한 360만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의 일본발 완성차 수출대수는 완성차부품(CKD) 포함해 전년대비 7.5% 증가한 480만대였다.
올해 북미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엔저효과도 뒷받침하면서 수출대수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대형선사들은 아시아-북미·유럽 등 기간항로 전용으로 7000대급 수준의 대형선으로 선대강화를 꾀하고 있다. 항로 변화에 대비해 기존선 대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9.2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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