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3 18:24

인도가스공사, LNG선 11척 신조

美 셰일가스 수송분 추가

인도가스공사(GAIL)는 2016~17년 이후, 미국으로부터 수입될 예정인 LNG(액화천연가스) 수송용으로 최대 11척의 신조선을 조달할 전망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전부터 검토중이었던 미국 셰니에르에너지(Cheniere Energy)의 사빈파스(Sabine Pass, 루이지애나주) 기지로부터 수입될 예정인 연간 350만t (신조선 7척)과, 미국 도미니온 코프포인트(메릴랜드주)의 LNG 가공설비로부터 구입할 예정인 230만t(4척)을 추가 조달한다. 일본 선사와 상사들 중에서도 응찰을 알아보는 회사가 나오고 있다.

일본선사·상사도 응찰 검토

GAIL은 8월13일부터 주로 선형 등을 대상으로 기술적인 검토를 한다. 해운 및 상사에게 빠르면 9월 이후, 신조LNG선에 대해서 사전설명을 할 예정이다. 인도는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국과 마찬가지로 수입량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GAIL은 작년 12월, 사빈파스 LNG기지로부터 수입될 예정인 350만t분에 대해 먼저 7척의 입찰 방침을 밝혔다. LNG 운항실적이 있는 해운 및 해외선사와 공동응찰을 검토하는 상사들을 대상으로 국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GAIL은 올해 4월에 셰일가스(shale gas)를 액화가공해 수출하는 미니온 코프포인트 LNG와 20년간 액화가공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출하량은 230만t이며, “이번에 GAIL은 사빈파스로부터 구입분과 합해서 LNG선을 일괄 조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LNG관계자는 말했다. GAIL은 인도정부가 57% 출자하는 인도 최대의 가스회사이다. 인도에서 천연가스 판매비율은 50%를 차지한다.

 GAIL은 빠르면 9월부터 국제입찰의 전제인 조건협상을 전세계 해운, 상사들과 순차적으로 시작해 나갈 예정이다. 수송은 파나마운하로 운항하기 때문에, 파나마운하 최대선형인 멤브레인형 LNG선의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조 LNG선 건조에 있어서, 최종적으로 GAIL과 인도선사 SCI가 10~20%정도 범위에서 공동지분을 갖는 것이 그 조건이 될 전망이다.

 LNG선 시장은 세계적인 트레이드 증가에 따라 신조선 발주가 증가한다.
 특히, 미국 셰일가스(shale gas)는 일본전력, 가스회사의 안건만 총15~20척의 신조 LNG선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LNG선은 투자규모가 크고, 최근에는 1해운사 단독 소유안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해운대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수 있는 안건으로 제한되는 경향이 있으며, 해외안건에 대해서는 각 사의 경영방침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GAIL의 신조선 상담에 있어서도 해운 및 상사들은입찰 참가여부를 포함해 유동적인 상황이다. “인도의 LNG시장은 장래적으로 유망하며, 응찰을 검토하고 있는 해운도 있다”고 LNG선 관계자는 지적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8.7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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