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7일 일본 해상재해방지센터(MDPC)의 에이치 후카미 이사장을 초청해 한·일 해상재해대응 협력에 대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MDPC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 강연에서 “바다로 인접한 한·일 양 국이 해상재해분야에 상호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단과 MDPC의 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관장 회의에서는 공단의 위험유해물질(HNS) 대응체계 구축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HNS 대응 노하우 및 정보교류를 통해 HNS 방제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오랜 협력기관인 MDPC와 함께 한·일 해상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선진화된 HNS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해양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MDPC 이사장 일행은 8일부터 공단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부산 영도구 소재)을 방문해 양 기관 간 교육·훈련 및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MDPC는 해상재해방지 및 방제를 담당하는 일본의 독립행정법인으로, 2005년 공단과 MOU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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