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18 09:08
한진해운, 사내 대화방 통해 「신지식인」 운용
한진해운 직원들이 지식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내 통신망인 인트라넷
「사내 대화방」 에 「한진해운 신지식인」 란을 지난 2월 14일 신설 운용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이 회사내 자기 계발, 지식 공유, 업무
혁신을 이룬 대상자를 직접 선정해 「대화방」 에 올리고 신지식인으로 선
정된 직원은 사진과 함께 사례 및 소감 등을 올려 자신의 노하우와 지식을
전임직원과 공유하고 다른 직원들에게는 분발할 수 있는 모범이 되고 있다.
「신지식인」 선두타자가 된 화제의 주인공은 법무보험팀 이석행 부장!
이석행부장은 용선분야 클레임의 전문가로 사내 대화방에 클레임 관련된 각
종 지식의 등재를 통한 지식경영을 실천했고 자기 업무와 관련하여 부단한
개선책 강구와 관련부서에 대한 클레임 사례 공유를 통한 재발 방지노력을
기울여 첫번째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사사고 방지 및 관련영업부서의 업무지식 제고를 위해 클레임 사고사례
, 클레임 처리 절차 및 클레임 관련된 각종 정보를 알려 동일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통해 회사의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한 것이 신지식으로 선
정된 주요 이유인 것 같다” 며 “새 천년 새해 사내의 제1호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더 참다운 신지식인이 될 수 있도록 업무지식 배양 및
업무개선을 위해 계속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사는 2월 중순부터는 사내에 눈에 띄지 않게 회사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
해 노력하는 팀을 찾아내 소개하는 「우리팀 최고」 를 운영할 예정인데 이
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사 지식경영팀의 이위성차장은 “
본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신지식인을 집결하고 지식공유를 함으로써 회사의
부가가치를 창조하여 신바람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
고 있으며 전임직원이 노력하여 누구나 신지식인 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기대한다”며 힘찬 자신감을 피력했다.
물류와 영업, 선박운영과 같은 부문간 전문지식을 원활히 공유하고 개인의
노하우를 전직원들이 스스로 개발, 공유하고 발전시켜야만 무한경쟁시대를
맞고 있는 국제 해운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확신하에 동사는 99년초
지식경영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캠페인과 현업에 대한 업무프로세스 분석
등의 지속적인 지식경영 기반 구축 및 체제 실현을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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