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미국향 정기항로(북미동향항로)에 배선하는 주요선사들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는 7월 2일까지 하절기 성수기에 대응하여 피크시즌 서차지(PSS)를 8월부터 징수하는 가이드라인(구속력 없는 지표)을 공표했다. 북미동향항로는 미국의 경기회복경향으로 인하여 물동량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절기의 수요 활성화에 따른 코스트 증가에 대응할 것이다.
TSA의 가이드라인의 PSS의 징수액은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이며, 적용 개시일은 8월 1일이다. 미국의 새학기 및 여름방학의 판매경쟁에 따른 소매수요에 대한 선박이나 컨테이너 장비의 필요성을 고려하였다.
정기선 사업은 세계적인 스페이스 공급력의 확대와 일부 항로의 물동량 침체로 어렵기는 하지만, 북미동향항로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TSA는 2013년 하반기에도 소비수요가 계속 될 것이라는 각종 지표를 근거로,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에 대해서도 앞으로 몇달동안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SA측은 7월 1일자로 운임인상을 권유하였으나, 불발된 것에 대해서 “그 때문에 올 하절기의 운임수수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PSS의 가이드라인이 공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통관통계 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 일본해사센터의 정리에 따르면, 2013년 1~4월의 아시아 18개국발 미국향 화물량 누계는 429만8000TEU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하였다. 2,3월에는 물동량이 급격히 변동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한편 미국 제폴(Zepol)사가 정리한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향의 5월 속보치에서는 화물량이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하여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2011년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었으나, 더 이상 진전할 가망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7.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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