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30일 신(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제2의 창립'을 다짐했다. 공단은 이날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푸른 해양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공단 관계자는 "새로운 비전은 바다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꿔 바다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비전은 올해 1월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공단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위해 5개월간 임직원 토론회, 임원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수립됐다.
공단은 새로운 비전 선포에 맞춰 올해부터 5년내 고의 및 부주의 오염사고 50% 감소로 안전한 해양환경 수호, 2017년까지 해양보호구역 10개소 추가 지정, 동·서·남해안에 3척의 해양조사선 배치, 해양생태계의 복원사업 강화, 5년내 예방선 6척 신조로 방제장비 현대화 추진, 예선사업의 수익률 30%로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공단은 2008년 1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 공식 출범한 이래, 해양방제 분야는 물론 해양생태계 조사·복원, 기후변화 대응, 해양쓰레기 관리 등 해양환경보전 분야의 전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 거듭났다.
곽인섭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제2의 창립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비전을 철저히 내재화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자"며 "바다를 생명·생활·생산의 공간으로 만들어, 바다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공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