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1단계 일반부두 운영사 선정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세방(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일반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해 지난 2월13일 운영사 선정계획을 공고해 지난 1일 입찰마감했으며, 지난달 14일에는 운영사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운영사 선정은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운영업체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화물유치능력, 항만현대화 기여도, 재무건전성, 참여운영형태 및 추가임대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세방(주)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 등을 거쳐 내달 중 전용사용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1단계 일반부두가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광양항이 복합물류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965년 설립된 세방(주)은 부산, 광양, 인천 등 전국 주요항만에서 부두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양항 황금물류센터, 수도권 물류센터, 부산신항물류 등 내륙거점에 물류센터 및 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물류 전문기업이다.
항만과 물류거점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광양항 물동량 증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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