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거제지회 회원 30여명은 3월19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의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을 방문해 해양환경교육을 받았다.
해양오염예방과 감시활동을 위해 발족한 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거제지회는 이날 방문에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원리를 학습하고 ▲갯벌의 생물을 찾아서 ▲바다 속 쓰레기 찾기 등 다양한 해양환경 콘텐츠를 체험했다.
특히 거제지회 회원들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한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실내 수조에 담긴 바닷물에 파도를 발생시켜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기름오염 제거를 체험할 수 있었다.
조파수조 체험을 마친 한 거제지회 회원은 “오염된 바다를 깨끗하게 되돌리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깨달았고, 사전예방과 감시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양환경개발교육원 심유택 원장은 “누구보다 바다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해양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뛰어난 품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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