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현대상선 벌크사업부문장(왼쪽)이 남효석 한국서부발전 관리본부장과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현대상선이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과 잇달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상선은 한국서부발전과 15년간 총 1200억원 규모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21일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14일에도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발전 3사와 18년간 총 7600억원 규모의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서부발전과 추가적인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이달 들어서만 총 9000억원 규모의 미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오는 2016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15년간 연간 100만t씩 총 1500만t에 달하는 유연탄을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태안항으로 운송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파나막스급 벌크선 1척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9,0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물량을 확보해 미래 매출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데 큰 의미 있다”며, “향후에도 서부발전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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