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항 건설과 관련, 추진 중인 인입철도건설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착공된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울산 남구 선암동 주민센터에서 신항 인입철도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안)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연내 착공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지난해 말 완료됐다.
울산 신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1883억원이 투입돼 울산차량기지과 신항 북항을 연결하는 연장 9.3㎞ 구간을 오는 2016년까지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동해남부선 차량기지 인근에 설치될 망양역에서 신산업단지를 거쳐 용연 신항 북항에 이르는 철도가 개설돼 항만물류 및 울산자유무역지역 내 산업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이 사업은 향후 신항만 개발과 연계해 울산항을 통해 들어오는 물류의 수송에 있어서 육로에서 철도로의 전환이 가능해 울산 신항의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항 및 울산자유무역지역 내 산업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 지원은 물론, 관련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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