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08 10:42
[ 해양수산부 신항만사업 추진 순항하고 있다 ]
부산신항사업 정상 추진… 울산신항 재정사업 착공
신항만사업이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울산
광역시 남구 용연동 전면해역에 울산지역이 21세기의 태평양시대에 걸맞는
동북아지역 및 동해권의 경제활동 거점지역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울산 신항만사업을 2011년 12월 완공목표로 구랍 29일 착공했다.
이 신항만사업에는 재정사업비 1조4천8백90억원, 민자사업비 1조4천1백10
억원 등 총 2조9천억원을 투자하여 방파제 5.2km, 접안시설인 컨테이너부두
1천m, 일반부두 6천5백20m, 부대시설등이 축조되게 된다.
동사업이 완공되면 2만톤급 선박 31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규모를
갖추게 되고 연간 3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되어 울산항은 명실상부한
동남권 공업벨트의 중심항으로서 2000년대 항만물동량 처리에 중추적 역할
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정부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시기를 단계별로 시행
하기 위해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사업비 2천1백76억원을 투입하여 중앙
방파제 4백m, 중앙방파호안 5백m를 1단계 1차사업으로 축조하고 1단계 2차
사업으로는 3천6백11억원의 사업비로 2002년에서 2006년까지 북방파제 1천4
백m를 축조할 계획이며 북방파제 650m와 남방파제 2,550m, 호안 등은 2007
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울산신항 민자사업의 경우에는 민간투자법 시행(1999년 4월1일)에 따라 사
업타당성 분석을 거쳐 우선 부두 4선석(안벽 920m, 1,913억원, 2000~2005년
)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되도록 추진중이며 2000년 하반기중 사업시행자
를 지정할 계획이어서 민자사업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개발하고 있는 부산신항 사업은 총사업비 5조 5천억
원중 정부가 1조7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5천69억원의 정부예산
을 투입해 방파제, 호안공사 등 주요 항만기본시설을 이미 착공 시행중에
있으며 부산신항 전체 공정을 30%가 진행됨으로써 민자사업추진을 위한 발
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부산신항 사업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호안 1공구공사의 소송분쟁과
관련 부산신항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호안 1공구공사 대신 호안 2공구공사
를 먼저 착공(1999.9.29) 시행중에 있고 1공구 공사는 법적 문제가 종결되
는 2천년초에 착공하여 계획기간내의 완공에 지장이 없도록 장비 및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신항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어업권 부상도 구랍 21일 현재 감
정평가를 완료한 어업권 보상대상 4천6백여건 2천7백86억원중 2천5백30억원
을 지급했으며 2000년도에는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 3천7백67억원으로 나머
지 어업권에 대해서도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있어
공사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산신항 함자사업의 경우도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민간투자지원센
터에 실시협약요청을 의뢰하는 등 2006년 7월 부산 신항 조기운영에 차질없
도록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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