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은 중국 칭다오 소재 베이하이선박중공에서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컨테이너선 10척의 구상선수(Bulbous Bows)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Beihai Shipbuilding사는 현재까지 2척의 구상선수를 변경했으며 개조과정이 완료되는데 약 12일이 소비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선소는 Boston-class 컨테이너선 5척의 선수를 업그레이드 하는 중이며 Stepnica-class 선박 5척은 2013년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 프로젝트에 따라 다른 선형의 선수 업그레이드 적용 여부를 평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컨테이너선의 구상선수는 약 25knot의 고속운항에 최적화되어있어 연료소비를 줄이기 위한 저속운항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라인은 고유가로 인해 저속운항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저속운항에 적합한 구상선수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구상선수 변경에 따라 척당 약 1~2% 정도의 연료가 절약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약 300여 척의 선대로 확대된다면 감소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각각의 선박이 가지고 있는 항해패턴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