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0 09:07

UPA, 내년 예산 올해보다 11% 늘어…779억원 규모 편성

내년도예산안 항만위원회에 제출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대비 11% 증가한 총 779억원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2일 열리는 제54차 항만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항만위원회는 2013년도 예산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한 뒤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내역 심의 및 계수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달 열릴 제55차 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2013년도 예산안은 글로벌 경기둔화의 장기화에 따른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수입예산 증가율 범위 내에서 지출예산 증가율을 설정하는 등 균형예산 기조를 견지했다.

특히 불요불급한 경비는 철저히 차감해 항만건설 등 주요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편성했다.

항만 인프라 확충 및 항만운영 효율화 도모 등 주요사업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646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항만건설 및 유지보수 예산은 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억원(15.1%) 증액 편성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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