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에 이어 산바의 연이은 강타로 남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있는 가운데 한 물류기업인이 수해를 입은 고향 돕기에 나서 해운항만업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이사(사진)는 지난 19일 경남 함양군을 방문해 지난 두 차례의 태풍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을 받고 있는 고향 주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수해 의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양 대표이사는 함양 수동중학교를 방문해 후배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양 대표이사는 매년 수동중학교 장학금 지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기업인으로서 부산에 위치한 해운대고등학교에도 학생교육발전을 위해 매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 대표이사는 그간 기업 경영을 통해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능한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 올해로 7년째 도서기증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 대표는 매년 해운대고등학교에 도서 1천권(전체 7천권)을 기증하여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학구열 정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남 함양이 고향인 양 대표이사는 그동안 고향의 발전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가운데 이번 태풍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고향 주민들의 빠른 재건을 기원하고자 성금을 지원했다.
양 대표는 하루속히 지역 복구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염원과 함께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위의 힘든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게 기업경영목표”라며 “앞으로도 주위를 살펴보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필 줄 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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