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 8월 컨처리량 3.9% 감소
미국 민간통계서비스 제포사가 14일 발표한 아시아 10개국 적재 미국행 동항의 8월 컨테이너 화물량(모선적재 기준)은 전년 동월비 3.9% 감소한 118만8000TEU였다. 중국적재가 마이너스로 전환됨과 함께 타이완과 일본적재 등이 저조하게 추이해 2012년 들어 증가경향이 지속됐던 동항 물동량이 한풀꺽인 것 같다.
홍콩적재를 합하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적재는 72만9000TEU로 2.8% 감소, 홍콩적재도 12.5% 감소한 9만6000TEU를 기록했다. 한국적재는 2.6% 증가한 11만8000TEU로 호조였으나, 타이완적재는 16.7% 감소한 7만6000TEU에 그쳤다.
지금까지 자동차관련품 수송 수요 회복 영향으로 신장세를 계속해 왔던 일본적재는 8.2% 감소한 5만2000TEU를 나타냈다. 한편 아세안 국가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감소한 반면 베트남이 9.4% 증가, 태국은 34% 증가해 호조였다.
아시아 10개국 합계에서 8월은 전월비 0.5% 감소하는 등, 화물량 그 자체도 한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북미 동항은 올봄 중국발을 중심으로 스팟운임이 급등해 연간 계약 서비스 컨트랙트(SC)에서도 베이스 운임이 상승했다. 8월에 걸쳐 아시아발 유럽행에서 업황이 하락하는 가운데 북미행은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 출처 : 9월18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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