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과 수단의 협상타결로 남수단의 석유수출이 재개될 예정이다.
내륙지역인 남수단은 2011년 말 이후 수출을 위해 수단항으로 운송하는 송유관 사용에 대한 문제로 수단과 분쟁 중이었이다. 이에 따라 송유관 이용료와 보상금 등으로 마찰을 빚던 가운데 수단이 수출물량을 몰수하기 시작하면서 남수단은 석유 송출을 중단한 바 있다.
로이즈리스트는 남수단의 3월 석유수출량을 약 8만t으로 집계했다. 하지만 지난 8월4일 남수단 정부는 수단의 송유관을 이용해 수송할 경우 원유 1배럴당 9.48달러를 지불하는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남수단 정부는 성명을 통해 9월 원유생산량이 총 생산량의 80%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단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석유는 아시아로 수출되고 있으며 2011년 생산량의 3분의2는 중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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